유럽 내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지원 기반 구축
IBK기업은행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책은행인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과 '한-불 양국의 중소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정책은행 간 체결된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력, 스타트업 육성지원, 공동투자 촉진, 연구 교류 등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창업·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중소기업 지원 관련 현안과 연구를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잠재력이 큰 양국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미래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양 기관이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지속 강화해 양국의 중기지원 생태계를 연결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스칼 라가르드 Bpifrance 전무이사도 "기업은행과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양국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프랑스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Bpifrance는 프랑스 정부가 여러 기관으로 나뉘어 있던 중소기업 지원기능을 집중해 2013년 설립한 정책금융기관으로, 프랑스 스타트업 지원정책 '프렌치 테크', 대규모 미래산업 투자계획 'France 2030' 등 주요 국가 정책의 핵심 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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