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해외 위성통신·항공우주 기업들과 MOU…글로벌 진출 임박
제노코, 해외 위성통신·항공우주 기업들과 MOU…글로벌 진출 임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2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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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로 글로벌 고객사 유입 및 해외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 성장 전망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개발 및 양산 계약으로 이어질 기대감 높여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서울 ADEX 2023에서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두 곳과 잇달아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사진=제노코)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서울 ADEX 2023에서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두 곳과 잇달아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사진=제노코)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는 지난 19일 서울 ADEX 2023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위성통신 기업 비아샛(Viasat), 글로벌 항공우주 전문기업 B사와 잇달아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2023 회계연도 기준 매출 약 26억달러의 글로벌 위성 전문 기업인 비아샛과 체결한 MOU를 통해 제노코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아샛은 위성인터넷 시장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과 경쟁하고 있으며 최근 대한항공 기내 초고속 위성기반 와이파이 서비스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대기업들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제노코는 금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위성기업인 비아샛의 국내독점 MRO(유지/보수/정비)센터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며, 위성지상국, 재생산 등 국내 위성통신분야 사업 확대에 이은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또한, 2022년 기준 글로벌 항공우주분야 Top 5 중 하나인 B사(매출액 360억 달러)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노코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B사와의 본계약이 체결되면 항공우주 분야 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장은 물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산 계약은 물론 점진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제노코는 FA-50 등 폴란드향 수출사업을 통해 항공전자 분야 기술력 및 항공 경험에 대한 가치가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으로서는 다소 어렵게 평가되어 온 해외 고객사 유입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제노코 관계자에 따르면 "비아샛과의 MOU를 통해 제노코는 중소기업으로서 진입장벽으로 여겨져 온 해외 고객사 유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상장 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꾸준히 시장과 소통하며 많은 질문을 받았던 해외진출에 대한 좋은 소식을 투자자분들에게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노코 로고 (사진=제노코)
제노코 로고 (사진=제노코)

이어서 "향후 B사와의 본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KF-21 보라매 사업 등 방위산업분야에서 꾸준한 수주, 개발, 양산 참여 등으로 사업 안정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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