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지난 8월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전남도청과 손잡고 전개한 '오늘도! 굿드라이버! 프로젝트 전남'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오굿프로젝트'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캐롯손보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개하는 민관 상호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에는 서울시, 올해는 전라남도에서 활동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진행됐다.
화물차 교통사고는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의 약 23%를 차지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기에, 오굿프로젝트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을 강화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캐롯손보는 오굿프로젝트 전남을 진행하면서 실제 캠페인 참가자들의 안전운전 의식 개선 및 강화에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캐롯손보의 IoT 기기인 '캐롯플러그'를 통해 수집한 운행정보 중 정속률을 중심으로 안전운전 정도를 분석한 결과, 캠페인 참가자들의 8월 한 달간 안전 주행 비중은 81.5%로 평균 수치인 70.3%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캠페인 종료 후인 9월에도 참가자들의 안전 운전 주행 비중이 ±0.5%p 내외로 큰 변화 없이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캐롯손보는 우수 화물차 운전자로 꼽힌 100명에 각각 주유상품권 30만 원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우수 화물차 운전자로 꼽힌 한 참가자는 "차량을 운행할 때마다 주행 분석을 통해 안전운전 점수를 알려주고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돼 자연스레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 쓰게 됐다"며, "캠페인 기간 이후에도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기형 캐롯손보 제휴마케팅팀장은 "오굿프로젝트를 통해 화물차 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참가자들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이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운전을 습관화하고 안전운전 의식을 개선·강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