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결식우려아동 50명에 1년간 행복도시락 약 1만3천개 지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재정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에 행복도시락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단양∙이달 인천 부평구 아동 지원에 이어 올해로 3번째로, 양 기관은 아동 결식 없는 사회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우려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멤버 기업들과 협력해 생필품, 도시락, 주거환경 개선 등의 지원을 이어왔다. 성장 필수 영양소 구성을 고려한 밑반찬 도시락 제공을 통해 아동들이 결식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동대문구는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을 발굴하고, 도시락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1년간의 도시락 지원 종료 후에는 지방정부 급식제도에 편입, 지속가능한 기부 환경을 조성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 행복얼라이언스 기업들은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탁했으며,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맡아 아이들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먹을 수 있도록 관리∙감독한다.
도시락 전달 대상은 서울 동대문구 아동 총 50명으로, 결식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1년간 행복도시락 약 1만3천개를 제공해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모든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한 발 더 앞당기기 위해 언제나 협력해 주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끼니 문제 해결을 넘어 아이들이 필요한 다양한 부분에 있어 멤버 기업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