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과 카카오뱅크는 MMA2023(MELON MUSIC AWARDS, 멜론뮤직어워드) '최애 스타상'을 통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1천만원을 함께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MMA2023은 카카오뱅크가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음악팬들의 상당한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대한민국 첫 K-POP 전문 아레나인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개장한 후 처음 열린 행사로, 13팀의 화려한 공연과 총 30개에 이르는 시상 부문의 수상자들을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MMA2023을 앞두고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는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받은 스타를 뽑는 '최애 스타상' 투표를 진행했다. 수상자에게는 아티스트와 팬덤 이름으로 1천만원이 기부되기에 많은 팬들이 아티스트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글로벌 슈퍼 스타 방탄소년단이 팬들이 선정한 '카카오뱅크 최애 스타상'을 수상했다고 멜론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멜론과 카카오뱅크는 아티스트와 팬덤의 이름으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1천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비주류나 인디, 신인 뮤지션의 음악창작과 실연활동을 지원하는 뮤지션 지원사업의 재원으로 '카카오뱅크 최애 스타상'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뮤직어워드가 1만2천명의 관객과 아티스트가 하나된 공연과 음원 성적을 바탕으로 한 시상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를 통해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뜻깊다"며 "멜론은 앞으로도 음악의 힘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