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2.0 시대' 여는 첫 점포" 신세계 '스타필드 수원', 26일 오픈
"스타필드 2.0 시대' 여는 첫 점포" 신세계 '스타필드 수원', 26일 오픈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1.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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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백여 매장 중 30% 신규브랜드 입점으로 2030 겨냥…'별마당 도서관 '지역 첫 오픈
성수·홍대 인기 핫플레이스 한 곳에, 공간경험형 스토어 확대…문화·스포츠·펫 복합문화공간
일상 속 고객 시간을 점유하고 경험을 확장하는 '스테이필드'로 자리매김
스타필드 수원점 내부에 마련된 서울 외 지역 첫번째 '별마당 도서관'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스타필드 수원점 내부에 마련된 서울 외 지역 첫번째 '별마당 도서관'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쇼핑 공간의 가치를 추구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 오픈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스타필드 2.0 시대'를 알리는 미디어 데이를 24일 개최했다.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자리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10만평(33만1천㎡), 동시주차 가능대수 4천500대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쇼핑몰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단계 진화해 2030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스타필드에 해당한다.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여유롭게 머무르면서(Stay)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Field)을 지향한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설명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 이영훈 스타필드 수원점장은 "스타필드 수원점은 교외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점, 고양점, 안성점 등과 달리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도심형 첫 스타필드로, 스타필드 2.0 시대를 여는 첫번째 점포"라며 "기존 스타필드가 가족 친화형, 가족 중심의 쇼핑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수원점은 2030세대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공간과 편의시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도심형 점포에서 오래도록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강남 코엑스 이후 처음으로 별마당 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스타필드가 새로 태어난다는 개념으로 2.0을 새롭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스타필드 수원은 3040 밀레니얼 육아 가정과 1020 잘파 세대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색을 적극 반영해 400여개의 매장 중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첫 입점 매장을 30% 이상으로 구성했다. 

핵심 고객층인 2030세대들이 열광하는 성수, 홍대의 인기 핫플레이스를 대거 유치해 편집숍과 패션브랜드를 강화하고, 열린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가 만든 스타필드 첫번째 올인클루시브 스포츠 클럽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도 입점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서울 강남의 명소가 된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서울 외 지역 중 처음으로 오픈한다. 별마당 도서관은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4층부터 7층까지 트여 넓은 개방감,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층간 경계는 물론 인접 브랜드 매장 간 경계를 허물어 4층부터 7층까지 어디에서나 별마당 도서관으로 시선이 모일 수 있도록 했으며, 인근의 '스타벅스', '인크커피', '바이닐 스타필드 수원' 등에서도 음악을 듣거나 차를 마시면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24일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열린 스타필드 2.0 미디어 데이에서 이영훈 스타필드 수원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24일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열린 스타필드 2.0 미디어 데이에서 이영훈 스타필드 수원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2030 인기 브랜드 '유스'를 비롯해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숍 '옵스큐라', 국내 컨템포러리 편집숍 '아이엠샵'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슈즈 편집숍 '듀드 아이엠샵'이 입점한다.

또, 국내외 유명 구단들의 유니폼이 모인 축덕들의 성지 축구 편집숍 '오버더피치', 세계적인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인기 브랜드 '헬리녹스', '노티카'까지 아우르는 복합 편집숍 '로우로우' 뿐 아니라 인기 브랜드 '세터'를 주축으로 하는 성수동 편집숍 '워즈히어'도 입점해 캐주얼 의류 브랜드를 선보인다.

성수, 홍대 등 일부 서울권에서만 볼 수 있던 브랜드들과 서비스들도 스타필드 수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성수동 핫플레이스 복합문화공간 'LCDC'가 카페 이페메라와 손잡고 의류 및 잡화 쇼핑은 물론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복합매장을 연다.

성수 놀거리 핫플로 유명한 '오롤리데이'의 행복큐레이션 편집샵 '해피어마트'는 첫 대형 매장을 스타필드 수원에서 선보이고, 일본 장인의 손길로 시계헤드와 스트랩 버클을 각각 조합해 나만의 시계를 만들 수 있는 '놋토'도 입점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복합문화공간과 펫파크,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형 스토어를 통해 2030세대 고객층의 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8층 옥상에 위치한 '스타가든'에는 자연 친화적인 조경과 함께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프라이빗하게 머무를 수 있는 부스공간은 물론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펫파크'가 준비돼 있다. 

또한 프리미엄 펫 프렌들리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코코스퀘어'도 2월 중 오픈할 예정으로 펫 아카데미와 피트니스, 마사지, 전문 의료케어, 호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펫팸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압구정 핫플레이스 애견동반 브런치 레스토랑 '달마시안'도 입점해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일상을 경험해볼 수 있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도권 남부 중심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120만 수원 시민은 물론 인접 도시 유입 인구까지 반경 15km에 상주하는 약 500만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타필드 수원 외관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수원 외관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수원'은 평택파주·용인서울·영동 고속도로와 1번·42번 국도, 덕영대로와 인접한 광역 도로망을 품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화서역과 인접해 대중교통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지역과도 가까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인근 주민들은 산책하듯 도보로도 '스타필드 수원'을 경험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2030세대를 위한 '스타필드 2.0' 그 첫번째 쇼핑몰로, 일부 서울권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고감도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본인의 취향과 취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 경험을 확장하는 '스테이필드(Stay Field)'로 자리매김해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필드 수원은 오픈 초 고객 혼잡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1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임시 주차장 및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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