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이민, 그린에너지분야 부상…국제이주개발, 미정부 ALTe사 투자
美 투자이민, 그린에너지분야 부상…국제이주개발, 미정부 ALTe사 투자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0.08.1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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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거주하며 1남2녀들 두고 있던 장 씨 부부는 지난 2005년 자녀 교육을 위해 과감히 미국이민을 결심했다. 미국에 별 다른 연고도 없고 특별한 기술도 없었던 그가 선택한 방법은 투자이민이었다. 대기업 부장으로 명예퇴직한 그에겐 적지 않은 재산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시애틀의 한인 신문사를 부동산과 함께 매입, 6개월 만에 가족 모두의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요즘 밤잠을 설칠 만큼 큰 문제에 봉착했다.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신문기사를 공짜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정기 구독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 당연히 회사 자산가치도 확연히 떨어졌다. 덩달아 부동산 가치도 곤두박질치면서 경영이 어려워진 그는 회사를 되팔 수도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미국 투자이민 전문업체인 국제이주개발공사의 원상희 컨설턴트는 장 씨처럼 미국 투자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뭐니뭐니해도 투자금 회수라고 밝혔다.

미국의 투자이민법이 제정된 것은 지난 1990년이다. 한국인들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시점은 2005년 이후다. 2005년 이전까지는 취업이민 진행이 빠른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투자이민 수요는 적은 편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05년부터 과열되기 시작한 부동산 호황에 힘입어 미국의 부동산 개발에 투자하는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이민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그러나 2008년 발생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미국 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위험성도 높아졌다.

원상희 컨설턴트는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부동산 개발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 부동산 개발이라 하더라도 투자자가 부동산의 소유권을 갖는다든가, 담보를 설정한다든가 하는 원금 손실을 피하는 보장책이 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등장한 오바마 정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그린에너지 개발 필요성에 따라 정책적으로 청정 에너지 산업을 집중 지원육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투자이민 희망자들의 관심도 투자금 회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그린 에너지 개발 업체로 쏠리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대표적인 것이 하이브리드 전기차 변환기술을 개발한 알트-e(alte)사에 대한 투자다. 이 기술은 기존의 차량을 휘발유와 전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변환하는 첨단 특허기술이다. 알트-e사는 포드와 gm, 그리고 세계 최고의 전기차 회사인 tesla 등의 핵심 기술인력과 경영진이 설립한 회사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유망한 회사로 각광받고 있다.

이 회사의 신규 공장 설비에 미국연방정부 에너지부는 1억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트-e사의 공장이 위치할 미시간 주정부는 고용창출 대가로 840만불(한화 100억원)에 달하는 세제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알트-e사는 이미 2억 4천만 불 규모의 주문계약을 확보하여 투자자에게 원금을 상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만큼 튼튼한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이처럼 그린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투자이민은 사업성이 높아 투자금 회수가 매우 안정적이고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진행된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미국정부의 그린 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알트-e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국계 기업 다우코캄과 lg화학에까지 이뤄지고 있다. lg화학의 미시간 공장 기공식에는 오바마 대통령도 참석하여 격려한 바 있다.

알트-e사의 투자이민의 또 다른 장점은 투자이민자의 자금 의존율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총 사업비 1억 5천만 불 중 1천만 불만 투자이민자로부터 받고 있어 6%를 넘지 않는다. 대부분의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투자이민자 비율이 50%대에 이르거나 일부는 100%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영주권 취득과 함께 수익성이 동반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알트-e사의 투자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국제이주개발공사로(02-555-53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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