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평가의 객관성·정당성 제공…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제고 기대
대신경제연구소가 기업의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절차를 제공하는 '이사회 운영 평가 프로세스 고도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이사회에 대한 자체 평가의 한계를 넘어 외부 평가의 객관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세스의 단계별 과정은 기업의 유관부서와 이사회 평가 관련 의견 수렴 → 기업 규모 및 업종·공시 수준·평가지표의 활용도+중요도에 따른 평가 모델과 평가지표 문항의 설정 → 평가지표 문항을 통한 내부 자체 평가와 이사진 미팅을 통한 외부 평가 병행 → 평가 분석 결과에 대한 중요도 선정 및 이사회 보고 형태로 이뤄진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해당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이사회의 상대적 수준과 강점,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고 향후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구체적인 평가와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함께 예상 중이다.
안상희 지속가능센터장은 "해외에서는 이미 다수의 상장기업들이 이사회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사회 평가 프로세스 고도화 서비스는 이사회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정당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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