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포인트 상승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17포인트 상승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0.08.1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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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개선된 수급 구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5포인트(1.00%) 오른 1,779.64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에서 유통업체들의 향후 실적 전망이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로 연결된데 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에 기관이, 후반에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조금씩 상승폭을 넓혀갔다.

여기에 코스피200 지수 선물시장에서 보여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3천84억원의 프로그램 매수로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1,78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틀째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이은 프로그램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면서 지수가 상승세의 탄력을 받았다.

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0.42%) 오른 480.34로 개장한 뒤 9일만에 나타난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유지, 2.44포인트(0.51%) 오른 480.77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만에 종가기준으로 480선을 회복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일본의 경기부양조치 시행 가능성과 정보기술(it)업종의 실적 확대 전망 등을 재료로 삼아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32%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 역시 각각 1.22%와 1.61% 오른 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대만 가권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바람에 0.06% 오르는데 그쳤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1.50원 내린 1,172.70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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