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국도로공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A(안정적) 평가
한신평, 한국도로공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A(안정적) 평가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0.08.20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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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8월 20일, (주)신한금융지주회사와 한국도로공사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은 aaa(안정적), 아주캐피탈는 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부국증권의 issuer rating 신용등급은 a-(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평가하였다.

한국신용평가는 8월 18일, 한국도로공사(이하 “동사”)가 발행예정인 제499회 무보증회사채 본평가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번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을 보면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사업부문에서의 독점적인 시장지위, 국가 기간망을 기반으로 하는 영위사업의 공공적 기능과 국가 정책적 중요성, 법적·제도적 지원수단 및 높은 수준의 정부 지원 고속도로 건설 투자에 따른 재무부담 존재하나, 우수한 수익성과 정부 신인도에 기초한 최고 수준의 재무탄력성이로 인정을 받았다.

공사는 국토해양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으로서 ‘도로법’과 ‘고속국도법’에 의해서 정부를 대행하여 고속도로의 건설 및 유지관리 업무를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사의 설립 근거법인 ‘한국도로공사법’에는 공사 영위사업의 공공적, 공익적 성격과 정부로부터의 직·간접적 지원수단 등이 명시되어 있다.

2009년 12월말 현재 국내 고속도로 총 연장은 약 3,776km에 이르고 있으며 공사는 이 중 비운영 민자노선 280km를 제외한 전국 30개 노선 총 3,496km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관리하고 있으며, 약 1,449km에 이르는 신설 및 확장사업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 고속도로건설부문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국토의 중추적인 도로망의 신규건설을 위해 공사는 연 평균 3조원대의 capex를 집행하여 왔으며, 정부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0~2019)에 따르면 2019년까지 국내 고속도로 총 연장은 5,462km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공사의 건설투자도 지속될 전망이다.

공사가 유료도로 통행료 수입 등 연간 1.7조원 내외의 영업현금을 창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물가안정과 사회적인 편익 및 후생 증대를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통제되어 왔기 때문에 내부조달재원으로 연간 capex를 모두 충당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고속도로 건설투자는 정부출자 및 공사의 통행료 수입에 기반한 영업창출현금 외에 채권 발행 등 외부차입의 확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공사는 통행료 현실화 및 민자유치사업의 활용, 유료도로관리권의 유동화 등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유사시 투자재원 조달이 부분적으로 제한될 경우에도 도로건설의 범위 및 일정의 탄력적인 조정과 추가적인 자산유동화, 정부 재정지원 등을 통해 원활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예산에 기초한 계획적인 자금조달 및 운용, 안정적인 통행료 수입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현금창출력, 높은 수준의 정부지원 및 정부신인도에 기초한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을 감안할 때, 공사의 원리금 지급능력은 최상위 수준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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