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최신원 회장, 이번엔 민간 외교관 역할 맡아
SKC 최신원 회장, 이번엔 민간 외교관 역할 맡아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0.09.20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온 대표적 기업인인 최신원 skc 회장이 이번에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 최신원 skc 회장
‘기부영웅’으로 선정될 만큼 평소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최신원 회장이 주한미군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한미간 우호증진과 유대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한미 연합사 소속 모범 장병 200여명을 초청,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산업현장을 시찰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다도, 풍물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skc 울산공장 등 기업현장 체험을 통해 한미 양국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특히 마지막 날인 17일 저녁에 열린 만찬에는 조지프 필 미8군사령관, 김태영 국방부 장관, 정승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50여명과 함께 직접 참석해 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 회장은 이날 만찬에서 “한미 양국은 지난 60년 동안 깊은 신뢰와 공동의 노력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왔다”면서 “주한 미군이 한국에서 평화와 협력에 힘쓰는 것처럼 skc도 미국 조지아주 필름 및 화학공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0여년 동안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해온 대주주 ceo로 유명하다. sk그룹 창업회장인 고 최종건 회장의 차남인 최 회장은 해병대 자원입대, 장학재단 설립, 자원봉사, 기부 등을 묵묵히 실천해왔다.

최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기도 하다. 미국 경제 격주간지인 포브스(forbes)는 지난해 최 회장을 ‘기부영웅’으로 선정했다. 포브스는 당시 “최 회장이 최근 몇 년 동안 35만 달러를 기부하는 것 외에도 군부대 위문, 장학재단 지원, 그리고 한국 최악의 환경 재앙으로 꼽히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된 생태계 복원 봉사활동 등에 참여했으며, 주한 미군 사령관 감사패와 대한민국 녹색경영 대상 등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들어서도 최 회장은 지난 1월 sk와 기아대책이 공동 주최한 사랑의 바자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 경찰청에 격려금 2억원을 전달하고 4월에는 행복나눔 나무심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