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정부 성장률 하향조정..."내수 확대를 중점과제로 선정"
中 지방정부 성장률 하향조정..."내수 확대를 중점과제로 선정"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2.17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은 북경사무소 '2025년 중국 지방정부 양회 주요 내용 및 평가' 분석
중국 정부 "양회서 5.0%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것"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 전년 (3%)보다 낮은 2% 제시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양회(两会, 3월4~5일 개최 예정)를 앞두고 개최된 중국 지방정부 양회에서 다수 지역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전년보다 하향 조정면서 전국 성장률 목표(2023년 GRDP 기준 가중평균)은 5.3%로 전년(5.4%)보다 0.1%p 하락했다.

양회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내달 5일 리창(李强) 총리는 전인대 정부업무보고에서 올 경제성장률 목표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지난 14일 차이나위클리 '2025년 중국 지방정부 양회 주요 내용 및 평가'에서 "지난해 지방정부별 경제성장률 목표는 전국 31개 성(省) 및 직할시 중 베 이징, 톈진, 상하이, 장쑤성, 산둥성 등 8개 지역이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푸젠성, 후난성 등 15개 지역이 전년에 비해 하향 조정(-2.0 ~ 0.5%p)했고,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15개 지역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톈진시는 유일하게 목표치를 상향 조정(0.5%p)했다.

지방정부별 최우선 중점과제로는 내수확대, 과학기술・산업 혁신 등을 통한 신품질 생산력 형성 가속화, 국유기업 개혁, 민영경제 촉진 등 핵심 분야 개혁 심화 등을 채택했다.

지난해에는 기술혁신을 통한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 내수 확대, 국가차원의 지역 발전전략 추진이 최우선 과제로 중시했다.

산업 측면에서는 집적회로, 바이오 의학, 저고도 경제, 디지털 경제 등 빠르게 발전하는 신흥산업,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등 미 래산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한은 북경사무소는 "다수의 지방정부는 대외 불확실성 심화와 중국경제가 직면한 많은 도전 과제를 감안하여 2025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전년에 비해 다소 낮게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지방정부는 내수 확대를 우선적인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단기적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 지역의 소매판매 목표치는 5~6%(하이난성, 티베트, 후베이성은 각각 10% 이상, 8% 이상, 7% 내외)로 전년도 중국의 경제성장률(5%) 및 소매판매 증가율(3.5%)을 상회하고 있으며, 민생 개선을 위한 정책도 추진될 예정이다.

광둥성의 경우 노인 건강관리, 의료, 간호 서비스 등 서비스 강화, 빈곤층 기본 보호 및 돌봄 서비스 확대, 고령자, 장애인, 장기 실업자 등 주요 그룹에 대한 고용 지원, 교육 서비스 강화, 포괄적 보육 서비스 공급 확대 등 10대 민생실무를 제시했다.

중국내 전문가들은 지방정부 양회 결과 등을 감안할 때 중국정부가 금년 양회에서 5.0%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대부분의 지방정부가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2% 내외로 제시하고, 2023년 이후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목표치와의 편차가 큰 상황임을 감안할 때,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전년 (3%)보다 낮은 2%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招商证券)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