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이억원 위원장은 15일(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임 수전 랭글리(Dame Susan Langley)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이하 '레이디 메이어')과 만나 한·영 금융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랭글리 레이디 메이어는 "작년말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이 타결되고 최근 자본시장·핀테크 등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환영하며 "한·영 금융협력 수준을 보다 강화하기 위하여 2019년 이후 7년 만에 15일(월)~16일(화)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가 올해 2월 발표한 녹색전환(GX; Green Transformation) 지원 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양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우리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시하고 한국형 녹색전환(K-GX)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위는 ESG 공시 제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해 5개 정책금융기관 2026년~2035년간 총 790조원의 기후금융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후변화는 국경을 넘나들며 발생하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국제공조 노력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햇다.
이억원 위원장과 랭글리 레이디 메이어는 한·영 금융회사 상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의지를 재확인하며 면담을 마무리 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