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두산중공업㈜의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로 신규 평가
한국기업평가, 두산중공업㈜의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로 신규 평가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4.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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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04월 29일자로 두산중공업㈜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등급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발주지연·중단 등으로 중단기적인 실적가변성이 내재하는 가운데 주력계열사들의 영업환경 저하 및 dii관련 자금소요 가능성 등으로 계열위험이 확대되었으나, 국내외 발전설비시장에서의 우수한 수주경쟁력 확보, 풍부한 수주잔고 및 사업포트폴리오 효과에 기인한 양호한 수익성 견지 등을 감안한 것이다.

1962년 설립 이후 발전설비 및 해수담수화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동사는 주·단조 및 환경·운반하역설비 등 플랜트부문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수출비중도 증가하는 등 주력사업인 발전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epc전문업체로서의 지위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편 2008년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 급락 및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중동지역으로부터의 발주연기·취소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침체국면의 장기화 가능성도 내재하고 있어 동사를 포함한 전세계 플렌트업체들의 중단기적 영업전망에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으나, 동사의 경우 국내외 플랜트시장에서의 견고한 시장경쟁력에 기반한 풍부한 수주잔고 및 사업부문간의 포트폴리오 효과 등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초대형 프로젝트 위주의 사업진행으로 운전자본변동성이 내재하고 설비투자규모도 비교적 커 충분한 잉여현금의 내부유보가 쉽지 않은 현금흐름구조를 감안하면 2008년 말 기준 1조 7,484억원의 순차입금은 과중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두산그룹 주력계열사들의 영업환경 저하 및 dii관련 자금소요 가능성 등으로 계열위험도 확대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재무레버리지가 가중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2008년 말 6,000억원 이상의 보유 현금성자산, 무역금융 등의 차환발행 가능성, 우수한 cf창출력 및 상장사로서의 자금조달력 등을 감안 시 단기채무상환압력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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