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의사록 공개... 7월 금리인하 부정적 의견 다수
6월 FOMC 의사록 공개... 7월 금리인하 부정적 의견 다수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7.1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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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금리 관망기조"
"관세인상,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상당한 불확실성 존재"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6월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두고 상반된 견해가 제시됐다.

10일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 속보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관세가 일회성의 물가 상승을 야기할 뿐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언급한 반면, 다수의 위원들은 보다 지속적인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아울러 19명의 위원 가운데 10명은 연내 최소 2회의 금리인하를, 2명은 1회 인하, 나머지 7명은 금리인하가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햇다.

특히 7월 금리인하를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위원은 매우 소수에 불과했다. 반면, 상당수의 위원은 관세 영향이 일시적일 경우 연말에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시장에서는 고용이 안정되는 등 경제 여건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여 연준이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7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LPL Financial은 다음 주 발표 예정인 6월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면 연준의 금리동결 근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행 워싱턴주재원은 9일 현지정보 '6월 FOMC 회의 의사록 주요 내용'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경제 성장이 견고하고 실업률이 낮은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2022년 최고치 이후 상당히 완화됐음에도 2% 목표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지정보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그시기와 규모,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관세 인상의 영향이 최종재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관세가 공급망을 교란하거나 생산성을 저하시킬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통화정책과 관련,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에 주목했다.

최근 지표들이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계속해서 확장됐음을 시사하지만, 순수출 및 재고 변동이 데이터를 평가하고 이해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더불어 참석자들은 실업률이 낮은 수준에서 머무르고 노동시장 여건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주목했다.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발표되었거나 예상됐던 관세가 4월 정점에 도달한 이후 감소하면서 줄어들었으나, 전반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4.25~4.50%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 참석자들은 연준의 보유증권 축소를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정책 전망과 관련, 참석자들은 경제 성장과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며 현 통화정책이 완만 또는 다소 완만히 제약적인 상황에서, FOMC가 인플레이션 및 경제 활동 전망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참석자들은 통화정책이 광범위한 최신 데이터, 경제 전망 및 리스크간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봤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경제 상황을 주목하면서 금년 내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의 일부 하향 조정이 적절할 것으로 평가했다. 두어 명의 참석자들은 데이터가 예상과 부합할 경우 이르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범위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금년내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인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경로로 봤다. 여러 참석자들은 현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가 중립 수준을 크게 상회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리스크 관리 관련, 다양한 참석자들은 통화정책의 적절한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와 관련하여 관세 부과가 예상보다더 큰 인플레이션 상승을 야기하거나, 이와 같은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보다 더 지속되거나,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현저하게 상승할경우, 특히 노동시장 여건 및 경제 활동이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그렇지않은 경우보다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것으로 봤다.

반면 노동시장 여건 또는 경제 활동이 상당히 약화되거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잘 안착되어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덜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취하는것이 적절할 것으로 봤다.

참석자들은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보다 지속되고 고용 전망은 약화될 경우 FOMC가 어려운 결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거의 모든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제 상황과 각 목표가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지와 이 격차들을 해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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