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 10개월만에 1900선 돌파, 국내주식 펀드 수익률은 코스피 상승률의 0.37%
코스피 2년 10개월만에 1900선 돌파, 국내주식 펀드 수익률은 코스피 상승률의 0.37%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10.10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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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평가사 제로인이 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 펀드는 코스피 상승률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 0.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큰 상승 탄력은 받지 못한 한 주였다.

주식형 펀드 내 투자비중이 늘은 전기전자 업종이 부지한 모습을 보인데다, 초대형 펀드를 중심으로 일어난 자금유출이 펀드성과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높은 미래에셋자산과 삼성운용의 대형규모 펀드들이 대거 마이너스 성과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전체 성과에 파급이 되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1.71%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역시 추종지수인 kospi200지수 상승률 1.75%보다 근소하게 쳐지는 성적이지만 국내주식형 중 가장 양호한 성적을 내었다. 반면, 직전주에 3.63%의 수익률로 탄력을 받던 중소형주 펀드가 0.13% 손실을 기록하며 다른 주식형과 차별적인 성과를 내었다. 대형규모를 자랑하는 펀드들의 부진 속에 일반주식펀드도 0.12% 수익률을 기록하며 뎌딘 모습을 보였고, 배당주식펀드는 0.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3%와 0.18%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1%, -0.20%의 수익률을 보였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펀드 약세

금리하락과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며 채권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에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반전하였으나, 일본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펀드는 강세를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10월 금통위를 앞두고 부담감이 작용했고,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등 금리상승에 원인 되면서 단기채권펀드은 약세로 보이게 된다.

같은 기간 일반채권펀드는 0.11%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이어 갔다. 중기채권펀드가 0.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우량채권펀드는 0.14%,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체로 전주 대비 수익률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초단기채권펀드는 0.04%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제로인 윤성웅, 이은경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에따르면 8일 현재,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 9,699억원 증가한 155조 7,895억원, 순자산은 3조 3,598억원 증가한 162조 3,47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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