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동반성장 선언
현대·기아차, 협력사 동반성장 선언
  • 구장회 기자
  • 승인 2010.10.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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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확대·강화된 상생협력 전략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선언하고,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기아차는 그 동안 자금·금융 지원, 글로벌 대응 시스템 지원 등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 기반 구축을 통해 협력사들이 혁신 자립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상생협력을 추진해 왔다.

현대·기아차는 혁신 자립형 중소기업 육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생협력으로 다져진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보다 체계적인 ‘동반성장’ 추진을 위해 사내에 전담조직과 동반성장협의회를 운영하고, 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협력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 방안들을 모색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동반성장’의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9대 중점 추진방안을 설정해 협력사들의 기술·품질 경쟁력 강화, 해외 판로 확대,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력 육성·품질 경쟁력 육성·생산성 향상 지원 정책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그 동안 추진해 온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 2차 협력사 현장지도 r&d 모터쇼 협력사 초청 등 외에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을 신설 운영하고, ‘협력사 품질학교’ 및 ‘협력사 업종별 지원 체제’ 를 새롭게 구축해 협력사들의 기술·품질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최신 경쟁차 트랜드를 이해하고 신차개발시 기술 벤치마킹을 위해 이달 중순 개최된 ‘r&d 모터쇼’에 1·2차 협력사 252개사 2,438명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등 협력사 연구개발 및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은 신차 개발시 협력사 신기술 개발 및 부품품질 확보를 위해 현대·기아차가 보유한 기술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장지원을 위해 신설되는 조직으로 40여명의 상근 인원을 포함해 270여명 규모로 운영된다.

‘협력사 품질학교’는 협력사의 안정적 품질관리 능력 배양을 위해 1·2차 협력사 품질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교육 내용에 대한 협력사들의 구체적 요청사항 등을 반영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또한, 업종별로 특화된 협력업체 육성을 위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총 20회에 걸쳐 1·2차 협력사 1,445개사가 참가해 분야별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최상품질 달성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 협력사들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협력사의 글로벌 판로 확대·경영 안정 기반 강화·성장 인프라 구축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해외 동반진출, 2·3차 협력사 부품 해외공급 확대, 협력사 독자수출 지원, 원자재 사급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협력사 녹색경영을 위한 그린파트너십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프로그램인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신기술, 녹색 설비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해 ‘그린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협력사의 녹색성장 기반 구축과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되며, 현대·기아차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별·업무별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개발·제공하는 것으로 협력사 인재개발은 물론 나아가 협력사의 성장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협력사 미래경영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성과 창의적 조직문화 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는 동반성장에 대한 사내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재동 본사 및 남양연구소에 근무하는 임직원 1,900여명을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중요성과 현대·기아차 동반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1차-2·3차간 상생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통한 협력네트워크 강화·2차 협력사 지원 강화·동반성장 문화 조성을 통한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상생협의체 내에 업종별·지역별 전문화된 정보교류회를 적극 지원하고, 경영층의 정기적인 협력사 현장방문 등을 통해 부품산업 업종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강화 활동을 펼치는 한편, 협력사간 동반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반성장 웹사이트 구축’, ‘협력사 사회봉사단 지원’ 등을 새롭게 추가한다.

무엇보다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수립하기 위해 협력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현장점검 활동을 적극 강화한다.

지난 5~7월 현대·기아차는 연구소·구매·품질 부문과 1차 협력사가 합동으로 품질·기술 지원 합동 tft를 구성해 국내외 1,282개에 달하는 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점검 활동을 펼쳤다.

이어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사장급 이상 전 경영층들이 주 1회 1·2차 협력사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층 협력사 현장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월 1회 이상 정기적 현장방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동반성장 제도에 대해 협력사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반성장 웹사이트’를 내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사회봉사단 운영’을 위해 연간 5억5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협력사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한국자동차산업이 우수한 품질과 성능, 디자인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완성차와 부품사간의 완벽한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상생협력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발전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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