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변화.개혁 없으면 정권재창출 어렵다"
안상수 "변화.개혁 없으면 정권재창출 어렵다"
  • 최철수 기자
  • 승인 2010.10.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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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9일 "한나라당이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국민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정권재창출은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시와의 당정 간담회를 위해 이날 대구를 찾은 안 대표는 저녁 시내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경제인 초청 세미나에 참석,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강연에서 "지난 10년의 집권을 통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정권의 추종 세력이 정치.사회.경제.문화 분야에 깊이 뿌리박혀 있고 이명박 정부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일부) 국민은 정부가 밀어붙인다며 오히려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反) 한나라당 정서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일 잘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일을 열심히 하도록 해야 하는데 상황은 밝지 않다"면서 "다시 정권을 잃는다면 대한민국의 선진화는 요원해진다"고 거듭 걱정을 표시했다.

왜 국민으로부터 적극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지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그는 "서민과 중산층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지 않으면 정권재창출은 없다"면서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서민과 중산층 복지를 강화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최근 `좌클릭'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우리는 근본적으로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존중하는 보수 정당"이라며 "사회주의를 추구하거나 계획경제를 하지는 않지만 중산층 복지를 위해 약간의 제한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보수일수록 도덕적으로 깨끗해지고 남을 위해 봉사하고 자기 것을 기부하며 같이 잘사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당이 내건 `개혁적 중도보수' 노선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4대강 사업에 대해 "다가올 홍수를 막고 세계적인 물 전쟁에서 이길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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