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금융안전망 강화·개발의제 성과 도출”
이 대통령 “금융안전망 강화·개발의제 성과 도출”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0.11.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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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g20정상회의 내외신기자회견…국민 따뜻한 협조 당부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추가한 의제, 즉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와 개발 의제에 있어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d-8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g20이 이제까지의 합의를 구체적 행동으로 옮겨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d-8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방안의 하나로 논의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개혁방향과 관련, “지금은 한 나라의 위기가 세계의 위기로 곧바로 전파되는 시대”라며 “따라서 위기 이후가 아니라, 위기 이전에 필요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위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imf 지원방식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d-8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어 “이는 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획기적인 변화이며, 서울정상회의의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개발의제와 관련해서는 “이제까지의 단순한 재정적 원조를 넘어, 개도국이 성장 잠재력을 키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이 채택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그간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이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데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d-8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아울러 “개도국이 경제성장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면 이는 세계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세계경제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g20를 통한 긴밀한 국제공조는 큰 힘을 발휘했다”며 “세계경제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d-8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어 “g20정상회의는 세계가 선진국과 신흥국의 국제공조를 통해 전 지구적 문제를 평화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러한 시점에는 더욱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며 세계경제는 이를 통해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된 성장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d-8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g20 정상회의는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출발했지만, 이제 세계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큰 틀을 짜는 상설회의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서울g20정상회의가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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