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상황 등에 경기하방위험이 증대되고 있다는 정부진단이 나왔다.
재정경제부는 20일 최근경제동향(그립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 건설투자 회복속도, 미국 관세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중동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 및 경기 하방위험 증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제는 중동상황,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중동상황 영향 최소화를 위해 민생안정·경제회복을 위한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고,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중심으로 각 부문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후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1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는 설비투자·소매판매는 증가했고, 광공업생산·건설투자 등은 감소했다.
생산은 서비스업(전월비 0.0%, 전년동월비 4.4%) 보합을 보였으며, 광공업(전월비 -1.9%, 전년동월비 7.1%), 건설업(전월비 -11.3%, 전년동월비 -9.7%)에서 감소하여 全산업 생산(전월비 -1.3%, 전년동월비 4.1%) 감소했다.
지출은 설비투자(전월비 6.8%, 전년동월비 15.3%)와 소매판매(전월비 2.3%, 전년동월비 0.1%) 모두 증가했다.
2월 수출은 반도체·컴퓨터·선박 수출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비 28.7% 증가(2월 일평균 수출액은 35억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비 49.0%↑)했다.
2월 소비자심리 CSI는 112.1(전월비 1.3p)로 상승했다. 기업심리 실적(전산업 CBSI 2월 94.2· 전월비 0.2p) 및 기업심리 전망(전산업 CBSI 3월 97.6·전월비 6.6p)은 상승했다.
1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보합(0.0p)을 유지했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상승(0.7p)했다.
2월 고용은 취업자 수는 증가폭이 확대됐고, 물가는 전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2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비 23만4천명 증가(1월 10만8천명)했고,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비 0.2%p 상승했다.
2월 소비자물가는 2.0% 상승(1월 2.0%)했고,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2.3%,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2.5%, 생활물가지수는 1.8% 상승했다.
2월 중 금융시장은 주가는 상승했고,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2월 중 주택시장의 경우 매매가격은 0.23%,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