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LCK 정규시즌 1~2R 정상…T1과 MSI 1번 시드 격돌
한화생명e스포츠, LCK 정규시즌 1~2R 정상…T1과 MSI 1번 시드 격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6.06.0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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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 3패로 T1-젠지 밀어내고 1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
'득실 1점 차' 피 말린 2~3위 싸움…T1-젠지 원주행 '확정'
한진 브리온, 추격 따돌리고 6위로 LCK MSI 대표 선발전 합류
2026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 1위를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 (사진=라이엇 게임즈)
2026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 1위를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 (사진=라이엇 게임즈)

2026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가 막을 내린 가운데 한화생명e스포츠가 T1과 젠지를 밀어내고 최종 1위에 오르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6 LCK 정규 시즌 9주 차 일정을 끝으로 1~2라운드가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정규 시즌 최종전의 주인공은 한화생명e스포츠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31일 열린 경기에서 한진 브리온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며 시즌 성적 15승 3패를 기록, T1과 젠지를 제치고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화생명e스포츠는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에 직행했으며,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T1과 MSI 1번 시드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오는 6월 12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리는 1시드 결정전 승자는 LCK 1번 시드로 MSI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2위 경쟁은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T1과 젠지는 나란히 14승 4패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T1이 단 1점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젠지는 최종 3위로 MSI 대표 선발전 4라운드에 직행한다. 

시즌 초반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경쟁을 주도했던 KT 롤스터는 최종 4위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2라운드부터 선발전을 시작하게 됐다.

MSI 대표 선발전 마지막 티켓은 한진 브리온이 차지했다. 시즌 초반 6연패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한진 브리온은 중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쟁팀인 BNK 피어엑스가 9주 차에서 T1에 패하면서 한진 브리온의 선발전 진출이 확정됐다.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에 나설 6개 팀으로는 한화생명e스포츠, T1, 젠지,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한진 브리온이 확정됐다. MSI 대표 선발전은 6월 중 원주와 서울에서 진행되며, LCK를 대표해 국제 무대에 출전할 두 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정규 시즌 종료와 함께 하반기 3~4라운드 그룹 편성도 마무리됐다. 상위 5개 팀으로 구성된 레전드 그룹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T1, 젠지,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가 포함됐다. 한진 브리온, BNK 피어엑스, DRX, 농심 레드포스, DN 수퍼스는 라이즈 그룹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처음으로 레전드 그룹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단일 시즌 체제에서는 라이즈 그룹에 머물렀던 디플러스 기아는 올 시즌 11승 7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고 MSI 대표 선발전 출전권도 확보했다.

2라운드 ‘우리 WON, THE PLAY’ 선정된 ‘케리아’ 류민석 (사진=라이엇 게임즈)
2라운드 ‘우리 WON, THE PLAY’ 선정된 ‘케리아’ 류민석 (사진=라이엇 게임즈)

한편, 2라운드 최고의 명장면을 선정하는 '우리 WON, THE PLAY' 수상자로는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선정된 장면은 두 가지로, 모두 류민석이 특유의 플레이메이킹을 발휘하며 게임을 2대0으로 마무리한 순간들이었다.

류민석은 DN 수퍼스전에서 니코를 활용한 기습 이니시에이팅과 KT 롤스터전에서 세라핀의 4인 궁극기로 팀 승리를 이끈 장면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시즌 종료 시점 기준 LCK 통산 6천19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을 넘어 LCK 역대 어시스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우리 WON, THE PLAY'는 정규 시즌 내 라운드 별 1회씩, 총 4회 시상을 진행한다"며 "라운드별 WON, THE FULL SHOT 장면 중 가장 의미가 있거나 흥미로웠던 장면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우리은행에서 WON, THE PLAY 트로피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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