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민간경매로 한번에 해결
전세난, 민간경매로 한번에 해결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1.01.1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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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난이 지속되자 경매를 통해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소액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소액아파트들이 민간경매로 다수 나왔다.

전세 수요가 높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보미청광(전용면적 85㎡) 아파트 101동 604호가 민간경매로 나왔다. 7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13층 중 6층에 위치하며 국민은행 시세인 2억5000만원 보다 1500만원 싼 2억3500만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최근 11월 거래된 11층 실거래가 가격인 2억4500만원 보다도 천만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화도읍사무소가 동바로 옆에 있으며 경춘선 마석역이 버스로 5분 거리에 있어 잠실, 종로 등으로 진입하기에 편리하다.

곤지암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인 광주시 실촌읍 쌍용2차 아파트(건물 114.8㎡)도 민간경매의 문을 두드렸다. 시세 2억8250만원에서 2250만원 내린 2억6000만원에 민간경매가 시작된다. 85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단지 옆으로 곤지암리조트와 유원지가 있고 초·중·고가 밀집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중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경전철 곤지암역도 개통 예정이다.

시세보다 많이 저렴한 인천 부평구 산곡동 동남아파트(전용면적 44.3㎡) 가동 607호도 민간경매를 통해 매수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세 1억250만원 보다 1050만원이 싸게 나왔으며 지난해 8월 거래된 1층 실거래가인 1억1250만원 보다도 훨씬 저렴하다. 현재 공실 상태로 낙찰을 받으면 바로 입주 가능하며 최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해 집안 환경도 좋다.

이 외에 시세 4억250만원에서 2250만원을 내려 3억8000만원에 아파트속성경매가 시작되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새한아파트 (전용면적 115.8㎡)와 월임대 수익률이 좋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아파트 상가(건물면적 823.5㎡)가 감정가 10억원에 민간경매를 통해 매수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속성경매 3건을 포함해 총 17건이 진행되는 제27회 민간경매는 오는 1월 25일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본사에서 2시~5시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주택 8건, 상가 7건, 토지 2건으로 구성 돼 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명도 과정 등으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계획을 잡아야 하는 법원경매에 비해 경매시작부터 가격을 대폭 낮춰 진행 되는 아파트속성 민간경매는 낙찰되면 소유권이전부터 입주까지 신속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최근 전세값 급등으로 내집마련을 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아파트 속성민간경매를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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