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세아제강,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02.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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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월 10일, 세아제강(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39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동사는 세아그룹의 주력사로 1960년 “부산철관공업”으로 설립된 전문 강관제조 업체로 1998년 군산 칼라강판 공장을 준공하며 판재류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2005년에는 아연도 강판을 추가 생산하는 등 냉연판재류 부문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추진, 강관에 이어 냉연판재 시장에서도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동사의 외형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나, 2004년 호황기 이후 원자재 가격의 폭등, 중국산 시장점유율 확대와 내수시장 공급과잉 구조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2008년 초 국제 철강가격 상승 기조와 함께 가격 전가력를 회복, 세계 철강경기 호조세를 기반으로 매출의 38%를 수출을 통해 달성하는 등 영업 및 수익구조를 대폭 개선하였다. 이후 금융위기 발발로 인해 잠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2009년 2분기를 저점으로 경기회복에 따라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였다.

최근 강관 및 판재류 시장은 금융위기 여파와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경기 둔화로 내수 규모가 위축되고 중국 발 수급문제로 인해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동사는 강관사업에서 컬러강판, 아연도강판 등 판재류로 사업을 다각화한 후, 가전제품용 강판, 유정용 강관 등 고수익 품목의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수출도 다변화함으로써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

한편, 동사는 2007년 초 포스코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동사 지분 10%와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포스코 주식을 교환하였으며, 이를 통해 포스코는 안정적인 열연 매출처를, 동사는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창구를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2009년에는 포스코와 합작(동사 30%, 포스코 35%, us steel 35%)으로 미국 api pipe시장에도 진출함에 따라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강관 시장에서의 기회 확대 등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동사의 강관 및 강판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영업기반, 사업다각화 및 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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