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3월 7일, 롯데쇼핑(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57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동사는 2010년 9월말 현재 백화점 29개점(수탁운영 6개점 포함), 대형마트 86개점, 슈퍼마켓 252개점, 영화관 62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유통업체로서, 백화점 부문에서 확고한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선두주자이며 롯데그룹의 주력업체이다.
국내 전 사업부문에 걸친 신규 출점과 쇼핑몰 사업, 카테고리킬러 및 아울렛몰과 같은 신규사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러시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유통업체 인수나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신규 점포 개점으로 글로벌 소매유통업도 강화하고 있어 우수한 성장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gs리테일의 백화점(부천점, 구리점, 안산점)과 대형마트(14개점)의 인수로 백화점 및 대형마트 부문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더불어 유통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부문에서의 업체간 경쟁심화, 신규출점 비용 증가 등 비용증가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우월한 교섭력, pb상품 및 해외소싱 비중 확대, 물류개선 등을 통해 영업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로 2010년 말 현재 동사의 순차입금이 2.5조원에 이르고 있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 진출, 신규사업 추진과 매장 확대 등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차입규모는 일정수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수한 영업지위를 기반으로 한 영업안정성과 영업현금창출력의 향상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으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며, 풍부한 유동성과 우수한 자산보유력, 대외신인도를 토대로 우수한 대체자금조달력도 갖추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력 사업부문에서의 우수한 시장지위, 양호한 재무구조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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