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평가
아주산업,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03.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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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3월 9일, 아주산업㈜(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16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레미콘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동사는 아주그룹의 최상위 법인으로서 사업지주회사의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2003년 동사는 2개의 건자재 계열사를 분할합병하여 외형이 확대되었고, 2005년에는 대우캐피탈(현,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면서 그룹 내 최상위법인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레미콘부문에서 동사는 유진기업, 삼표에 이어 수도권 점유율 3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생산설비가 건설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산업 평균 대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영업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은 레미콘가격 인상과 시멘트가격 인하에 힘입어 레미콘산업 전반의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었다. 그리고 동사는 양호한 시장지위와 입지경쟁력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출하실적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다.

한편, 2010년은 운전자본 증가와 함께 capex 및 해외사업투자 등으로 차입금이 전년 대비 5백억원 이상 증가하였다. 수익창출력 대비 차입금이 다소 과다한 수준이나, 그룹 내 최상위법인으로서 동사가 보유한 아주캐피탈 등 지분법주식과 2천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감안할 때, 차입금 부담은 크지 않은 수준으로 보인다. 그리고 풍부한 보유자산을 기반으로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 상황을 감안할 때 건자재수요 위축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레미콘산업은 설비과잉으로 인해 설비가동률 및 수익성이 낮은 편으로, 출하량 감소로 인한 가동률 저하 및 판매단가 하락 가능성은 동사를 포함한 모든 레미콘업체의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상존하고 있다.

양호한 입지경쟁력과 시장지위, 그리고 풍부한 보유자산을 감안할 때 신용전망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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