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상하이 스캔들’ 해외공관의 복무기강 재점검해야
한나라당, ‘상하이 스캔들’ 해외공관의 복무기강 재점검해야
  • 한옥순 기자
  • 승인 2011.03.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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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 외교관들이 연루된 이른바 ‘상하이 스캔들’의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며 각종 음모론까지 나돌면서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있다.

외교부의 발표와는 달리 덩 씨에게 유출된 자료 중에는 국가기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적이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진상파악이 시급”하며 “정부가 국무총리실을 필두로 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상하이 현지조사를 포함,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이번 상하이 총영사관의 스캔들은 외교관의 애국심과 정신적인 자세가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의심케 하는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며 “ 아마 국가기강 해이의 한 단면이 아닌가. 공무원 사회의 이완이 시작된 것”이니 정부가 국가기강 전반을 점검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몽준 의원은 “상하이 총영사관 사건과 한-eu fta 번역오류 사건은 우리 외교부의 현실을 보여주는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국가망신이라고 생각이 되고 정부 운영시스템이 무너져 내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이번 사태에 관해서 책임질 사람들은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의원도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서 사전에 조치”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외공관의 복무기강을 재점검하고 확립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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