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기공업,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평가
대성전기공업,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03.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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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3월 16일, 대성전기공업(이하”동사”)의 발행예정인 제20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대성전기공업는 스위치, 릴레이, 정션박스 등의 전장부품을 현대차그룹, 델파이, 지엠대우 등에 공급하는 1차 부품사로서, 2008년 말 ls엠트론이 50.5%의 지분을 691억원에 인수하여 ls그룹으로 편입되었다. ls엠트론은 2011년 1월 델파이로부터 잔여지분 전부를 396억원에 추가 인수하여 동사 지분 100%를 확보하였으며, 2011년 2월에는 동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였다.

ls그룹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자동차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동사를 인수하였다. 이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거래관계를 구축해 온 동사의 인수를 통하여 조기에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의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관점에서도 ls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완성차업체로의 판매다변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ls계열 편입은 사업기반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다.

완성차 판매와 원재료 가격변동, 완성차 업체의 원가절감 노력에 영업성과가 종속되는 자동차부품업계의 구조적 특성을 공유하고 있으며, capex 및 원가 부담이 높은 수준이다. 2008년 이후 영업현금흐름 저하로 재무부담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2010년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설비투자 소요와 금융비용 및 운전자본 부담 등으로 인해 잉여현금흐름에 의한 차입금 축소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동사는 운전자본부담 축소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요 거래처에 대한 매출채권 회수기일을 단축하는 데에 성공하였으며, ls그룹의 신인도와 그룹 차원의 자동차부품 사업 육성의지, 최근의 유상증자에서 나타난 바와 같은 모회사의 지원가능성을 감안할 때 재무위험은 일정 수준에서 통제 가능할 것이다.

수익성 개선추세와 ls그룹의 신인도 등을 감안할 때 동사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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