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자동차들 중에는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첨단 신기술이 다수 적용돼 눈을 끌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신기술들은 대부분 차량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낮추고 연비를 크게 향상시키는 등 '친환경'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터쇼에 비해 자동차 기술이 얼마나 발전됐는지를 눈여겨보는 것도 관람의 재미를 더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요 신기술들을 소개한다.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smart connectivity system) = 차량내 구축된 무선랜(wi-fi)과 이동 통신망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와 차량 간에 콘텐츠를 실시간 공유한다. 날씨·뉴스·주식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며, 트위터와 연동해 메시지와 이미지를 실시간 업로드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위치기반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모션센서 마우스틱(motion sensor moustick) =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으로 개발된 이 장치는 버튼식의 조작 방식에서 마우스 형태의 조작계를 이용해 기능을 제어한다. 직접 조작을 하지 않아도 운전자의 손이 마우스틱 조작 장치에 접근하거나 일정거리 위에서 모션을 취하는 것으로 메뉴의 호출과 채널 변경, 시스템의 상태 정보를 상시 표시하거나 지울 수 있다. ▲차량용 영상인식 안전시스템(multifunctional safety vision system) =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주행 중 속도와 앞차의 거리를 계산해 충돌 위험 경보를울린다. 고속 주행 중에도 인식이 가능하다. 주행 중 차량 앞뒤, 좌우 사방의 거리를 인식해 끼어드는 차량 등 위험이 발생할 때 경보를 울린다. ▲카파 1.0 tci 엔진·카파 1.0 바이퓨얼(bi-fuel) lpi 엔진 = 카파 1.0 tci 엔진은 기존 카파 mpi엔진에 비해 최고출력 35.5%, 연비 9.0%가 향상됐고, 이산화탄소배출은 저감됐다. 터보 기능이 장착돼 상위 배기량 엔진 이상의 성능이 향상됐다. 카파 1.0 바이퓨얼(bi-fuel) lpi 엔진은 가솔린이나 lpg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6속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수동변속기가 갖고 있는 주행성능과 자동변속기의 편리한 운전성을 동시에 갖춘 자동화 수동변속기다. 마치 자동변속기처럼 변속이 가능하면서도 수동변속기의 주행성능을 가능케 한다. 또 수동변속기 수준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비가 개선됐다. ▲완전 전기 구동 시스템(purely electric drive system) =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아우디가 선보인 '아우디 e-트론' 콘셉트카에 적용된 기술. 앞차축과 뒷차축에 2개씩 총 4개의 모터가 장착돼 100% 전기만으로 네바퀴를 구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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