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1∼3월) 국내 카드 승인 실적이 10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가 증가했다. 이는 물가 상승과 경제활동인구 증가, 유실적 신용카드 수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여신금융협회는 1분기 국내 카드 승인 실적이 10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조7000억원(16.2%)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 기간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상승하고 실적이 있는 신용카드 수도 늘어 실적이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적이 있는 신용카드 수는 지난해 말 8514만장으로 2009년 말(7637만장)보다 11.5% 늘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높은 것은 2월 월별 일수가 짧은 데다가 2월초 설 명절로 인한 2월 카드승인실적 급감(전월 대비 -14.02%)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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