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6월 16일 웅진에너지㈜ (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태양광산업의 향후 전망과 이에 따른 양호한 성과를 반영할 때 동사의 신용전망은 안정적이다.
2006년 미국 썬파워와 조인트 벤처계약을 통해 태양전지용 실리콘 단결정 잉곳 및 웨이퍼 전문기업으로 설립되어 2009년 350mw 규모의 1공장 완공에 이어 금년 9월을 목표로 잉곳 생산능력을 1gw로 확대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이다.
품질과 기술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생산관리로 수율도 높아 원가구조가 양호하다. 특히 고효율 태양전지에 특화되어 있는 미국 썬파워를 안정적인 매출처로 삼고 있어 영업이 조기에 정착된데다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규모의 경쟁력도 확충해가고 있다.
우수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운전자금과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소요로 외부의존적인 현금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투자에 따른 실적 향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차입금도 현금창출력 대비 부담스러운 수준까지는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에도 양호한 원리금상환능력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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