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손학규 대표, 방일 기자단 간담회 가져
민주, 손학규 대표, 방일 기자단 간담회 가져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1.06.29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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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일본의 지원요청 ,3.11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사고로 인한 피해에 대한 위로

방일중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011년 6월 28일 화요일 오후7시 사츠키 커피숍
1층 켜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다음은 손학규 대표의 간담회 요약전문이다

우선 다시 한 번 이 먼 길에 여기까지 함께 와주신 기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께서 이렇게 민주당 대표의 일본방문에 관심을 갖고 취재해주시니,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저희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친절하게 응답을 해줬다.

오늘 아침에 센고쿠 민주당 대표대행을 시작으로 해서 요코미치 중의원 의장, 에다노 관방장관, 오카다 민주당 간사장, 타니가키 자민당 총재, 간 나오토 총리까지 일본의 지도부 여섯 분을 만났다.























일본 현 집권당의 경우에는 가장 핵심적인 정치인 네 사람을 다 만났다. 간 총리의 생각을 움직이는 센고쿠 총재대행,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에다노 관방장관, 이번 총리가 물러나면 가장 유력한 총리 후보 중 한 사람인 오카다 간사장을 만났다.

또 자민당의 경우에는 자민당 총재, 부총재 등 주요 인사 다섯 분을 같이 만났고, 중의원은 의전적인 의미가 있다.

























제가 방문한 목적대로 일본의 지진 대참사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저에게 “한국국민이 일본 지진 참사에 대해 보내준 위로와 격려에 감사하고, 민주당 대표로서 첫 외교 행사로 일본에 위로 방문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다.

그것은 형식적인 감사이기 보다 진정으로 감사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지진 대참사를 계기로 일본이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일본 경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원전참사로 에너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서 원전의 안전성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있어 일본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시했다.

“한일 경제협력의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에너지 문제에 대해 협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고, 이 점에 대해서도 적극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일 관계, 특히 과거사 문제에 대한 작년 간 총리의 전향적인 담화문에 대해 감사드리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아울러 도서협정을 통해 조선왕실 의궤를 반환토록 한 결정에 대해 감사했다.
























남북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들이고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대화의 문을 열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일본도 같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동의를 받았다.

일본은 특히 납치 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 납치문제에 대한 일본 국민의 안타까움과 유감에 같이하고,

























북한에 대해 인권 문제, 핵문제, 미사일, 납치문제 등에 대해서 우리가 단호한 입장을 취하면서도 북한을 적극 포용해서 개혁과 개방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화해정책, 평화의 정책으로 나아가도록 일본도 같이 참여해주길 요구했다.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도 말했지만 ‘원칙 있는 포용정책’이라고 일본에 설명했다.

이번 방문의 중요 목적중 하나인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일본의 지원에 대해서는 일본의 매우 적극적인 지지표명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간 총리를 만났는데 제 방문의 중요한 목적이 평창 올림픽 지원에 대한 요청인 것을 알고 나온 것 같았다.

“ioc 위원에게 말하겠다.”고 직접 말했다. 자민당 총재도 “일본체육회장 모리 전 총리와 아소 전 총리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했다.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평가는 일본 정계에 있는 분들이 하실 것이고 일본 언론이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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