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해병대 총기 사건 등과 관련해 병영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책임을 확실히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해병대 사건은 체벌 자체보다도 자유롭게 자란 젊은이들이 군에 들어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더 큰 원인이 있는 것 같다면서 병영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개혁과 더불어 병영생활의 문화를 바꾸기 위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면서 적당히 하고 넘어가면 되풀이 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변화가 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개최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유치한 대회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세계가 대한민국을 스포츠 선진국으로 인정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도록 전 부처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도 경제올림픽, 문화올림픽, 환경올림픽 등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국민들이 단합하는데 조용히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영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