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경원 최고의원 .문화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나경원 최고의원 .문화예산을 대폭 늘려야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1.07.26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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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나경원최고위원이 전체 발언중 모두 발언을 통해 문화 예산을 대폭 늘려야 된다며 발언을 했다
그 중 중요 대목을 소개한다





















지난 9일, 영국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트라펠가 광장에서 시위가 열렸다. 영국 정치현안에 관한 시위가 아니라, 한류 팬 3백여 명이 한류가수의 공연을 요구하는 시위였다. 백인 소년은 한글로 된 피켓을 가지고 있었고, 흑인 소년은 태극기를 흔들고 있었다.

또 지난 달 화제가 되었던 파리 K-POP공연을 비롯해 지금 전 세계가 한국문화에 열광하고 있다. 한국 젊은 성악가, 연주가 5명이 세계적 권위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석권했고, 한국소설이 미국과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문제로 우리 국민이 모두 분노하고 있지만,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영웅 안중근에 관한 연극에서는 한류스타 송일국씨를 보기 위해서 연극 관람객의 3분의 1 가량이 늘 일본인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저는 자연스럽게 역사교육이 되었다고 본다.

이제 백범 김구선생이 말씀하신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말했던 ‘문화강국론’이 저는 현실적으로 가능해졌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 한나라당과 정부가 어느 정도 준비가 됐는지 묻고 싶다. 문화재정은 3조 4천 5백억 원으로 전체재정의 1.12%에 불과하다.

OECD 주요회원국 평균이 2.20%에 비하면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우리가 2000년에 문화재정 1%를 달성했다. 그 이후에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유럽 한류의 진원지인 파리 한류문화원은 반 지하공간에 있다.
그에 비해서 파리에 있는 일본문화원은 에펠탑주변 근처의 세느강변의 건물 한 채를 독립적으로 쓰고 있다.
이제 저는 현 정부에서 문화예산을 대폭 늘려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문화부도 문화재정 2.0%를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김대중 前대통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수식어가 있지만, 문화예산 1%를 달성한 것으로 인해서 문화대통령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저는 지금이 한국문화성장의 장벽을 깨트리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한다. 이제 경제자본이 문화자본으로 이동하는 시대에 2%대의 문화재정확충은 문화투자를 통해 사회전반의 기반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젊은 세대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탁월한 국가선진화 전략이기도 하다.

한류라는 불이 붙기 시작했으니, 이제 정부의 역할은 그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이다. 문화강국의 도약, 창의적 한국을 위해 당 차원에서 문화재정 확충 2% 달성을 책임지고 추진해야 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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