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주)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대우조선해양(주)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08.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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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8월 17일 대우조선해양 (이하 ”동사”)의 제1회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하였다.

기존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중기적 외형기반과 조선, 해양 부문의 양호한 사업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동사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1973년 경남 거제에 옥포조선소 건설로 시작된 동사는 대우그룹의 해체 과정에서 대우중공업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채권단의 출자전환, 금융조건 완화 등의 지원을 통하여 2001년 8월 기업개선작업을 완료하였다.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종과 해양플랜트 부문의 양호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조선경기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수주 Mix와 폭넓은 선종 Coverage를 바탕으로 선종별 시황 변동에 대한 대응력이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되며 동종업체 대비 수주 경쟁력과 선가 교섭력 측면의 이점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선박과잉에 대한 우려 등으로 조선경기가 하강하면서 동사도 외형 성장세가 둔화되었으나, 2010년 하반기부터는 일부 선종을 중심으로 수주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해양플랜트 부문의 발주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수주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특히, 2011년 들어서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Maersk사, 36억$)을 비롯하여 고부가치선종 위주의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건조선가의 하락과 후판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 내재되어 있으나,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사업기반과 양호한 원가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대형 조선사들과 같이 2008년 하반기 이후 외부차입이 점차 확대되었지만, 2011년 3월말 현재 순차입금이 약 1.1조원으로 감소되었다. 향후에도 신규수주와 수익구조의 등락에 따른 현금흐름의 변동성이 내재되어 있으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현금창출 능력, 다양한 자금조달원천 등을 감안할 때 우수한 재무탄력성을 견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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