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가을 전세 대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인근 삼성아파트의 전세물건을 찾는 전세입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었지만 이날 실제 전세거래는 1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1자녀를 가진 젊은 부부가 많이 찾는 이 아파트 전용면적 59㎡의 전세가격은 4억2000만원 선. 지난달보다 2000만원이나 올랐으나 그나마 전세물건은 품귀상태였다.
이날 초·중학생 자녀를 둔 부부들이 많이 찾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단지도 소형면적 아파트 전셋값은 많이 올랐으나 매물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9단지 65㎡의 경우 지난달 2억4000만∼2억5000만원이면 전세매물을 계약할 수 있었으나 한달 사이에 2000만원이 오른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었다.
정부의 8·18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에도 서울 등 수도권 전월세가격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2일 부동산1번지와 수도권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미국발 금융쇼크 이후 서울 재건축단지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셋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강남권과 양천구 목동, 노원구 등은 전세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중개업소마다 대기수요가 늘고 있다.
노원구 월계동 79㎡도 지난달보다 1500만원 올랐고, 동작구 노량진동 82㎡는 1300만원가량 오른 상태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정부 8·18대책에도 불구하고 입주물량이 워낙 부족해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초·중학생 자녀를 둔 부부들이 많이 찾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단지도 소형면적 아파트 전셋값은 많이 올랐으나 매물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9단지 65㎡의 경우 지난달 2억4000만∼2억5000만원이면 전세매물을 계약할 수 있었으나 한달 사이에 2000만원이 오른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었다.
정부의 8·18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에도 서울 등 수도권 전월세가격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2일 부동산1번지와 수도권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미국발 금융쇼크 이후 서울 재건축단지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셋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강남권과 양천구 목동, 노원구 등은 전세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중개업소마다 대기수요가 늘고 있다.
노원구 월계동 79㎡도 지난달보다 1500만원 올랐고, 동작구 노량진동 82㎡는 1300만원가량 오른 상태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정부 8·18대책에도 불구하고 입주물량이 워낙 부족해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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