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노사문화 大賞" 대통령상 수상 기업으로 현대미포조선과 수산중공업이 선정되었다.
지난 21일(수) 치러진 최종 심사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15개 기업들은 노사가 일궈온 협력사례 등을 발표하며 경연을 펼쳤고
외부인사(교수, 언론인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통령상 2개사, 국무총리상 4개사, 고용노동부장관상 6개사 등 총 12개사를 노사문화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현대미포조선과 (주)수산중공업은,
(주)현대미포조선은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요구하는 최근의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올해 ‘사외협력사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
사외협력사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협력사지원부) 운영으로 100% 현금결제, 연구개발 지원과 유휴장비 저가 매각 등을 통해 사외협력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08년 이후 현재까지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차별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 16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성과금과 격려금 등 각종 복리후생 수준을 정규직의 75%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주)수산중공업은 대립과 갈등을 겪던 강성노조였으나 ‘97년 경제위기와 ’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상생 노사문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극복하였다
노사는 임금동결, 성과급(기본급의 300%) 반납, 고용유지훈련을 통해서 고용안정을 도모하였고, ‘10년 10명, ’11년 5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비정규직 처우 개선 노력도 하였다
그밖에 ‘국무총리상’에는 GS칼텍스 주식회사 여수공장과 (주)풍산 부산사업장, 주식회사 아트라스비엑스,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4개사가 선정되었고
‘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의료법인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 (주)이랜드리테일, 호남석유화학(주) 대산공장, 무림SP 대구공장, (주)지엔텔, 신용보증기금 등 6개사가 선정되었다.
‘노사문화 大賞’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와 함께 정부 물품조달 적격심사 시 우대,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하여 국무총리상 이상 2년, 장관상 1년 유예), 근로자학자금 대출 시 우대 등 행정상 우대를 받게되고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 시 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상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대통령상을 받은 2개 기업에 대해서는 장관이 직접 방문, ‘찾아가는 시상식’을 실시하고, 나머지 기업은 합동시상식을 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