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호재… 5% 올라, 달러 대비 원화 22.7원↓
모처럼 날아온 유럽발 호재에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포인트(5%) 오른 1735.71로 마감하며 단숨에 17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5% 이상 오른 것은 2009년 1월 이후 32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날 8.3% 폭락했던 코스닥지수도 5.8% 급등했다.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환율도 크게 떨어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2.7원 하락한 1173.1원으로 마감했다.
유럽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완화 정책 등을 통해 재정 위기 진화 의지를 밝히자 26일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했고, 이에 힘입어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 증시에서는 나흘 만에 '사자'로 전환한 외국인이 17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200억원가량 순매수하고, 개인은 32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운수 장비, 은행,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3.7% 오른 것을 비롯해 유가증권시장 904개 종목 중 82%인 740개 종목이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08개 종목 중 86%가 올랐다.
하지만 유럽 문제에 불확실성이 많아 롤러코스터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 각국이 공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파국은 피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코스피지수 1700~1800 안에서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지수가 5% 이상 오른 것은 2009년 1월 이후 32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날 8.3% 폭락했던 코스닥지수도 5.8% 급등했다.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환율도 크게 떨어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2.7원 하락한 1173.1원으로 마감했다.
유럽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완화 정책 등을 통해 재정 위기 진화 의지를 밝히자 26일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했고, 이에 힘입어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 증시에서는 나흘 만에 '사자'로 전환한 외국인이 17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200억원가량 순매수하고, 개인은 32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운수 장비, 은행,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3.7% 오른 것을 비롯해 유가증권시장 904개 종목 중 82%인 740개 종목이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08개 종목 중 86%가 올랐다.
하지만 유럽 문제에 불확실성이 많아 롤러코스터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 각국이 공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파국은 피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코스피지수 1700~1800 안에서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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