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채권 매각 코스피 폭락세로 한국 떠나는 외국인
주식, 채권 매각 코스피 폭락세로 한국 떠나는 외국인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1.10.0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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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을 떠나고 있다.

미국신용등급 강등과 함께 이어진 그리스 등 유럽의 경제위기 여파로 지난달 외국인들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을 잇따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지난달중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는 주식 1조 3140억원과 채권 25억원이 각각 감소돼 모두 1조 3,165억원어치의 주식과 채권을 판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국인들의 주식보유규모도 주가하락으로 11조 2천억원 감소해,보유규모도 350조2천억원에서 339조원으로 줄었다.

국가별로는 그동안 투자가 적었던 아랍에미리트가 6천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케이만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는 각각 8개월,5개월 연속 순매도했고 중국은 4개월만에 소폭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와함께 채권의 경우 만기상환 등으로 25억원이 감소했으나 8,9월중 금융시장 불안속에서도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6조 2천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순매수 기조를 지속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이에따라 채권보유규모도 8월에 84조 7천억원에서 지난달 85조 1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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