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기업 CEO와의 간담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대응
한국은행, 대기업 CEO와의 간담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대응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1.11.16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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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월 16일 주요 산업의 대기업 대표들과 ‘대기업 CEO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참석자는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김외현 현대중공업 부사장, 박성칠 대상 사장, 신사현 만도 사장, 이수일 동부제철 부회장(이상 6명. 가나다 순)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경제주체들과의 Communication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취지에서 매분기마다 산업계의 현장감 있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CEO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주요 산업의 대기업 CEO들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및 대기업 현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음다.
참석자들은 유로지역 재정위기로 인해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햇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여 유로지역 금융기관들이 신용공급을 억제하면서 신규수주 제약 등의 어려움이 있다는 발언이 있었다.

국내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가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음. 이와 관련하여 한·일 및 한·중 통화스왑 규모 확대는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국제원자재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원자재 수입비중이 큰 일부 업종은 비용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음. 한편 그동안 국제원자재가격이 큰 폭 상승하면서 국내기업들의 해외 원자재 개발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는 발언이 있었음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과 관련하여 최근 설비투자가 주춤하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었음. 이에 대해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대와 함께 중소기업의 금융애로에도 일부 기인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끝으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높은 대외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아 기업들이 생산성 제고, 적극적인 설비투자 등에 나서면서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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