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사항은 전혀 결정되지 않을 듯
오는 8~9일 브뤼셀에서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위기에 대처하는 획기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 성과물은 재정적자 기준을 어긴 회원국을 ‘자동’ 제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로존 별도 조약에 대한 합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다.
유럽중앙은행(ECB) 역할강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및 국제통화기금(IMF) 재원확충 등 유로존 위기 모면을 위해 시급한 방안들에 대해선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럽권 증시는 급락하고, 국제신용평가사는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는 등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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