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한국은행 기준금리 3.25% 유지
금통위, 한국은행 기준금리 3.25% 유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1.12.0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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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지속시키며 물가 안정 기조 확고하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25%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통위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견실한 경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선진국 경제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신흥시장국 경제의 성장세도 다소 약화되고 있어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은 유럽지역의 국가채무위기, 주요국 경제의 부진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내수출은 꾸준한 신장세를 나타냈지만 소비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고용사정은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앞으로 국내경제는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 위험요인의 영향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통위는 앞으로 농산물가격 하락 및 전년도로부터의 기저효과 등이 물가안정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도 공공요금 인상과 높게 유지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하락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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