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 이용자 수 증가세
인터넷 쇼핑 이용자 수 증가세
  • 민경희 기자
  • 승인 2009.05.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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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4월 소비자 동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의 소비자심리지수가 98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찾는 네티즌이 증가추세를 보여 소비심리가 개선될 여지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쇼핑관련 사이트들을 모아 놓은 쇼핑 대분류의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2,462만 여명이 방문하며 지난 해 동월 대비 2.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대분류는 종합쇼핑, 의류 쇼핑몰 등 인터넷 쇼핑 관련 분야들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랭키닷컴의 전체 22개 대분류 중 인터넷&컴퓨터, 커뮤니티, 뉴스&미디어에 이어 4위를 기록중인 분야이다.

쇼핑 대분류 중에서 대부분의 대형 쇼핑몰들이 포진하고 있는 종합쇼핑 중분류는 작년 대비 0.1%의 방문자수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중 온라인마켓플레이스가 0.2%, 종합쇼핑몰이 6.1%로 종합쇼핑몰의 방문자수 증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체 방문자 규모에서는 종합쇼핑 중분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전문 쇼핑몰 중 의류 쇼핑몰 분야가 14%, 도서/음반/악기 쇼핑몰 분야가 26%의 높은 방문자수 성장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랭키닷컴 전체순위 20위권 안의 쇼핑사이트인 g마켓, 옥션㈜, 인터파크, 11번가의 방문자수 추이 비교에서는 g마켓과 인터파크, 11번가의 방문자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4%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인 인터파크의 성장과 지난해 2월 말 오픈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들어 7백만 명 이상의 월간 방문자를 유지하고 있는 11번가가 주목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소폭의 등락은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 인터넷 사이트 중에서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는 이들 4개 쇼핑몰 중에서도 2강 2중의 구도가 정착되어 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이베이의 g마켓 인수가 발표되면서 실질적으로 2강 사이트가 하나로 합쳐지게 되어 2중 사이트의 대응 방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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