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아주캐피탈-하나로저축은행 인수 관련 평가
한신평, 아주캐피탈-하나로저축은행 인수 관련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12.21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신용평가는 12월 21일 아주캐피탈(주)의 하나로저축은행 인수에 대해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다고 평가하였다.

아주캐피탈는 21일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한신저축은행으로 부터 (주)하나로저축은행의 지분 전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하였다.

총 금액은 80,039백만원으로 구주주 지분인수 및 지분인수 이후 유상증자에 각각 39백만원과 80,000백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주캐피탈(주)는 금융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친 이후 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수금액이 아주캐피탈 자산(4조9,444원)의 1.6%, 자기자본(6,608억원)의 12.1% 수준으로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다.

인수 이후 하나로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 및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아주캐피탈(주)와의 연계영업이 활성화 될 경우, 동사는 영업채널 다변화 및 사업영역 확대 등을 통해 전반적인 사업안정성의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인수 이후 부실 자산의 규모가 확대되고 추가 자본 투입이 요구될 경우에는 아주캐피탈(주)의 재무안정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바, 당사는 인수 과정 및 인수 이후의 통합절차, 인수 이후의 시너지 효과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한 후 신용등급에 변동요인이 발생할 경우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하나로저축은행은 1972년 설립되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153-2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본점 외에 청주시, 충주시, 서울특별시에 총 5개의 지점을 설치하여 신용부금과 예금 및 적금의 수입, 자금의 대출 및 어음할인 등의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2011년 6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금액은 1,601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8.5%로 자산의 건전성이 취약하다. PF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해온 가운데, 부동산 경기침체 및 금융위기 등에 따른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로 부실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영업적자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기 적립된 1,034억원의 충당금과 아주캐피탈(주)가 추후 납입할 800억원의 유상증자금액을 고려할 경우, 향후 부실여신의 정리 및 회사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