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 타당성 확보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 타당성 확보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1.12.21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도 신규사업인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수행한 예비타당성조사결과 동 사업은 경제성 및 정책성을 포함한 종합평가에서 AHP=0.649(BC=1.08)로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계층화 분석법): 경제성 및 정책성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AHP 0.5 이상이면 타당성 확보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기업과 사업주단체 등 산업계의 주도하에 대학생,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구직자들을 기업이 원하는 현장형 인재로 양성, 청년실업의 구조적인 수급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청년 내일 만들기 제1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년에 기업과 사업주단체 등 53개 기관과 121개 대학이 공동으로 8천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2011년4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여 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에 대한 실증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경제성, 정책성을 중심으로 타당성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교육생들에게는 직업능력 제고로 인한 임금상승과 실업기간 단축 및 취업준비 비용절감 효과, 참여기업에는 신입사원 교육훈련비용 절감 및 이직률 감소로 인한 채용비용 절감 등의 편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용편익 분석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참여학생과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학생의 80% 정도가 취업에 도움이 되고, 취업준비기간이 단축되는 등 효과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기업들도 교육과정·강사진에 대한 만족도, 교육과정과 신입사원 교육과의 일치도 등에 대해 6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청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청년취업 아카데미’에는 ‘12~’16년까지 5년간 총 3,320억원(국고 2,711)이 투입되어 7만 6천명을 대상으로 특화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재학중인 청년구직자가 취업을 희망하는 우량기업이 운영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현장밀착형 교육과 업종별 공동훈련을 통해 청년실업 예방과 기업-구직자간 부조화(mismatch) 해소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2년부터는 지역특화 인재 양성 및 대-중소기업 협력, 신성장동력 인재양성 등 특화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인문사회 계열 특화과정 운영 등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참여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및 교통비 등 실비 지원을 유도하여 청년 참여를 활성화하고, 기업·사업주단체의 자부담 도입으로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게 된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산업체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현장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학교에서 일터로 이어지는 가교가 되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