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이 되는 것이 바람직”
李대통령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이 되는 것이 바람직”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1.12.30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업무보고에서 ‘본격적인 스마트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이 있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창조적 문화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방송통신위원회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1인 창조기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의 문턱이 높다는 민간 참석자들의 건의와 관련해 “기존 시대와는 판이하게 다른 스마트 시대인데,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으로부터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은 후 마무리 말씀을 하고 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그전과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대기업이 일자리 만드는 것은 이제 한계점에 왔다고 본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으로부터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은 후 마무리 말씀을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1인 창업이나 벤처에서 가능성이 더 열려있다.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방송통신 분야에 많다. 벤처는 10개 가운데 2개만 성공해도 국가 전체적으로는 플러스라고 볼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으로부터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은 후 마무리 말씀을 하고 있다.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은 벤처정신으로 해야 한다. 스마트 시대를 열려면 속도감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변화의 속도가 빠른 스마트시대의 특성을 언급하면서 “인터넷 악플 등 모든 것을 법과 제도로 규제하려고하면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따라 갈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으로부터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은 후 마무리 말씀을 하고 있다.

제도적으로 강제하기 보다는 건전한 문화와 윤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스마트 시대에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통신요금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통신 서비스가 계속 확대되면서 요금부담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중심이 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요금 부담 완화방법을 스마트하게 연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아날로그 시대에는 대학 나온 사람이 우대를 받았지만 스마트 시대에는 학력이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방송통신 분야가 학력에 따른 차별 철폐에 앞장서 고졸자들도 능력만 있으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

정부는 스마트 시대를 여는 데 주역이 될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마무리 말씀을 통해 이 대통령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문화국가라는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마친 후 희망의 책 나눔

청년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스포츠강국, 경제강국을 넘어 문화강국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K-POP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고 동계올림픽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젊은이들이 큰 성과를 냈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최광식 문체부장관으로부터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한류가 한 때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최광식 문체부장관으로부터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받은 후 마무리 말씀을 하고 있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뒷받침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관광객 1,000만 명 시대가 열렸다고 하는데 거기에 맞는 숙박시설은 제대로 안 갖춰져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최광식 문체부장관으로부터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받은 후 마무리 말씀을 하고 있다.

숙박시설을 비롯한 관광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아주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정부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최광식 문체부장관으로부터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받은 후 마무리 말씀을 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정말 중요한 분야인 만큼 관련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세계와의 경쟁 속에서 앞서 갈 수 있도록 해내라.

협력을 통해 융합적인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명박 대통령이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마친 후 희망의 책 나눔

해외에 있는 문화원과 교육원은 통합해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요자 입장에서 봐야 한다. 부처이기주의로 해서는 안 된다.

단 기간 내에 확정지었으면 좋겠다. 여수 엑스포 행사 때 한국적인 것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문화부가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경제 올림픽, 문화 올림픽, 환경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 가지가 다 조화돼서 외국인들에게 다른 어떤 나라의 올림픽보다 높이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