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평가
강원도개발공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2.02.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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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월 10일 강원도개발공사의 발행예정인 제49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법적/정책적 지위에 기반한 안정적 사업환경, 공공적 성격의 사업내용, 출자자인 강원도의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지자체 산하 개발공사의 경우 사업지역이 관내로 제한적이고 사업영역은 공공성이 내포된 개발사업이 우선시됨에 따라 계속적인 외형 확대 및 다양한 사업영역 확보 측면에서 일정 부분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지방개발공사는 설립근거가 되는 법적·정책적 지위를 바탕으로 해당 지자체의 직·간접적 지원 하에 지역 내에서 양호한 영업경쟁력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원랜드 주식(지분율 6.6%)은 매년 양호한 수준의 배당수입 (출자수익사업 매출 인식)을 제공하고 있고, 또한 보유지분의 가치를 감안할 때 재무융통성 제고 가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으로 추진된 알펜시아리조트 조성사업(총 사업비 1조6,836억원)의 경우 부진한 분양실적 및 이로 인한 대규모 자금조달부담이 동사의 재무안정성을 크게 저하시키고 있으며 이는 동사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동사는 공익적 성격의 지자체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되며 유사시 추가적인 출자, 보조금 지급, 지급보증 공여 등의 형식으로 정부 및 강원도로부터 직·간접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어 동사의 원리금 지급능력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1997년 1월 강원도가 전액 출자하여 설립된 동사는 강원도 지역 내 택지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도시개발사업, 임대주택 건설사업, 관광개발사업, 부동산 임대사업, 도내 관광지 수탁운영사업, 기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위탁하는 각종 대행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와 동계올림픽 시설 지원을 위하여 동사가 추진한 알펜시아리조트 사업의 대규모 자금소요로 동사의 외부차입금 의존도는 2006년 이후 크게 확대되었으며 골프장, 호텔, 콘도 등 해당 시설의 저조한 분양성과로 인해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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