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가슴 두근거리는 신입생을 노린 은행권 금융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IBK졸업준비적금’을 이달부터 7월까지 한시 판매한다.
이 상품은 학원비와 교재비, 여행비 등 목돈 마련을 원하는 만 20세 이하 학생을 위한 상품으로 우대금리 0.7%를 포함해 최고 연 4.9%의 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도 다음 달까지 펀드 신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온국민 자녀사랑 적립식 펀드 등 이벤트 대상 펀드를 적립식(월 10만원 이상)으로 신규가입한 고객 4000명에게는 학용품 세트와 교통카드를 선물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도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대학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교재비용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500여명에게 14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교재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이번달까지 인터넷•모바일•스마트폰뱅킹을 통해서나 경남은행 비씨카드로 등록금을 낸 학생들을 추첨해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과 문화상품권을 준다.
부산은행도 등록금 납부 대학생 가운데 26명을 추첨해 3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래의 고객인 학생들을 미리 잡기 위한 여러 상품과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학기 중에도 어학연수, 유학 박람회 등 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