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한미FTA 발효를 앞두고 자동차 업체들의 가격인하 바람이 모터사이클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모터사이클 판매가 인하에 들어갔다. 이번 가격인하는 판매 중인 2012년형 25종 전모델에 적용되면서 최대 160만원까지 가격을 내렸다.

럭셔리 투어러의 대명사 일렉트라 글라이드 울트라 리미티드(FLHTK)의 경우 130만원 할인된 4190만원에 판매되며, 인기모델 포티에잇(XL1200X)는 67만원 내린 1890만원에 판매한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가격인하와 함께 운영해오던 각종 금융 프로모션을 결합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본사 방문, 제주투어, 패밀리 투어 등 딜러별로 진행하는 연중 포토투어와 오픈하우스 이벤트 등을 통해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만의 특별한 혜택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승렬 모터사이클 영업팀장은“FTA 발효에 앞서 모터사이클 가격을 즉시 인하하면서 예비 라이더들의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