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광주 진곡산단 자동차부품단지에 둥지 튼다
현대모비스, 광주 진곡산단 자동차부품단지에 둥지 튼다
  • 이성재 기자
  • 승인 2012.03.08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가 국내최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진곡산단에 유치해 광주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서 브랜드가치 상승과 추후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광주시에 투자를 결정한 현대모비스(주)는 자동차 AS부품사업, 자동차부품 수출사업, 모듈부품 제조사업 등에 2011년 매출액이 16조원 대에 이르고, ‘자동차부품업계 글로벌 TOP 5’을 목표로 도약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이다.

지난 1977년 현대정공이라는 컨테이너 생산기업으로 출범한 이래 1990 년대에는 철도차량사업과 갤로퍼, 싼타모 등의 완성차를 생산하는 ‘갤로퍼 신화’를 창출한 기업이다.

이후 IMF를 거치며 자동차 부품전문기업으로 거듭난 현대모비스(주)는 1999년 말부터 현대차에 섀시모듈을 생산 공급하기 시작했고, 2000년도에는 현대 및 기아차의 AS부품사업 분야를 전담하면서 회사명도 현대정공에서 현대모비스(주)로 개명했다.

2009년에는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을 통해 기계적 시스템과 전자분야의 결합을 극대화 해 자동차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현대모비스(주)는 자체 종업원수가 6,500여명에 이르는 자동차 전문 대기업으로서 그동안 생산기지가 주로 수도권과 영남권에 편중돼 있다.

금번 광주에 300억원을 투자해 칵핏모듈과 프런트엔드모듈을 양산하는 생산기지를 새롭게 확보하게 돼 광주는 250여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관련업체들의 투자확대와 최근 분양을 시작한 진곡산단 분양열기도 더욱더 활기를 뛸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광주시는 현대모비스(주)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0년부터 투자유치 전담반이 현대모비스(주)를 수차례 방문해 광주 투자유치를 위해 활동했다.

당초 2014년 공장착공이 가능했던 진곡산단 공장부지를 현대모비스(주)가 2012년 6월초 공사 착공이 가능하도록 했고, 12월말에는 공장을 준공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 왔다.

또한 금번 현대모비스(주) 투자유치는 광주시의 아낌없는 기업우대 정책뿐 아니라 광주시가 국내 자동차산업 중심도시로서 프리미엄을 갖춘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기아차를 중심으로 2011년 48만대 생산체제를 갖춘지 1년2개월 만인 2013년에는 62만대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며, 2015년에는 자동차 1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어서 그동안 관련업체의 투자문의 및 부지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었다.

이번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현대모비스(주)의 광주 투자결정을 통해 광주시의 자동차산업 발전과 경쟁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대모비스(주)도 광주시의 풍부하고 우수한 인력 및 지원제도 등의 활용을 통해 자동차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