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신 강성태' 청년비례 영입하나
새누리, '공신 강성태' 청년비례 영입하나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03.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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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혁론자 김진태 씨·장석춘 전 한노총 위원장 등 거론
새누리당이 '공부의 신(神)'으로 알려진 강성태(29)씨를 4·11총선 청년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10일 "공직후보자추천위가 청년비례대표를 당선 가능한 순번에 배정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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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으로서는 야권이 청년 비례대표 선출 카드로 국민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상황에서 젊은 층의 관심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아무래도 청년 비례대표 배정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강 씨는 1983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무료 온라인 동영상 강의사이트 '공신닷컴'을 운영해 유명해진 인물로, 당 비대위 산하 인재영입분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노동계 비례대표로는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무게있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LG전자 노조위원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한국노총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한국노총 이용득 현 위원장이 지난해 여당과의 정책연대를 파기하고 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는 상황에서 전·현직 노총위원장의 여야 대결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국민연금 전문가'로 알려진 김진태 박사도 인재영입분과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 재원 고갈을 막기 위해 칠레식의 과감한 연금개혁을 주장해온 김 박사는 맑은물되찾기운동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다양한 우파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완득이 엄마'로 유명한 필리핀 출신 귀화여성 이자스민씨,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의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 등도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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